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색연필

[육아일기] 탈모 ​아이를 낳고 나서도 계속되는 몸의 변화. 하나하나 알수록 우리의 몸은 신기하고 대단합니다. ​​​​ ​​------------------------ 요즘 나의 가장 친한 집안 친구를 소개합니다. 돌돌이, 핸디, 그리고 거니까지... ​ 왜 이 친구들과 친해졌냐면 요즘 저와 제 아들은 털갈이 중이예요... 백일이 넘으니까 진짜 눈에 보이게 머리카락들이 빠지고 있네요. 바닥에도 옷에도 심지어 아기 입에도 ㅠ_ㅠ 이 머리카락 빠지면 다시 나겠죠..?! ​ 더보기
[그리기] 하품하는 개 하품하는 개 '몽자' 흐아아아아아~~~오늘도 햇볕은 눈꺼풀 위에 대롱대롱 매달려서 두 눈을 감게 만듭니다.이러면 안되는데에... 마당에 나가서 나비도 쫓아 다녀보고옆집 누렁이랑도 요 앞 시냇가에 산책 가기로 했는데나도 모르게 자꾸 내 입이 크으게 벌어지고 하품이 나와.그나저나 장에 가신 할머니는 언제쯤 집에 오시려나?할머니가 없으니 심심해서 더 졸음이 쏟아지려나봐. "하아아~푸우움" 더보기
[그리기] 무화과 2016. 10. 02무화과 요즘 무화과가 한창 제철이라 한 박스씩 사다가 먹고 있습니다.딱 요맘때 먹지 않으면 생 무화과는 통 보기가 어려워서 말이죠. 말랑말랑하고 적당히 달달한 것이 아침에 요거트랑 같이 겻들여 먹으면 괜히 건강해지는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. 껍질도 남지 않아서 만사가 귀찮은 만삭 임산부가 먹기엔 딱 제격인 것 같아요. 제철 과일 무화과를 맛있게 먹고 있다보니색깔도 연두, 자두, 보라빛이 묘하게 어울려있고또 꽃술처럼 피어있는 보드라운 속살을 먹음직스럽게 그려보고도 싶어서오랜만에 색연필을 들고 무화과를 그려봤습니다. 속살은 좀 더 연한 분홍색깔로 보드랍게 표현해 보고 싶었는데아직 실력 부족이라 머릿속에 생각하고 있는 것만큼 표현하기가 어렵네요. 나중에 과일나무를 심을 수 있는 마당을 가.. 더보기